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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강의

4.27(토) 10:00-13:00

성신여자대학교 운정그린캠퍼스

(C739)

최 형 진 교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먹는 쾌락:

우리는 왜 먹고 싶은가? 항상성 조절 기전과 쾌락 추구 기전 연구

강의 개요

우리는 왜 무엇을 하고 싶어질까? 쾌락을 추구하고, 고통을 회피하는 것은 본능은 왜 존재할까? 우리가 무엇을 하고 싶은 의지와 동기가 있다면, 그 행동을 할 수 있지만, 우리의 의지와 동기는 어디에서 시작되는 것일까? 모든 동물에게 가장 기본적인 필수적인 쾌락은 무엇일까? 음식에 대한 사랑과 쾌락은 얼마나 근본적인 것일까? 우리는 왜 먹고 싶은가? 왜 먹고 싶을 수 밖에 없을까? 맛있다는 것은 어떤 경험인가? 어떤 쾌락인가? 왜 쾌락적인가?

우리는 왜 먹고 싶은가? 2가지 다른 이유가 있다.

1) 항상성에 의한 배고픔(Hunger, Homeostatic Drive to Eat)

2) 쾌락에 의한 식욕(Appetite, Hedonic Drive to Eat)

식욕과 배고픔은 대체로 함께 느껴지게 되지만, 때로는 서로 독립적으로 작동하기도 한다. 식사를 충분히 한 이후에 아주 자극적으로 맛있는 디저트를 보게 되면, 배고픔은 거의 없지만, 식욕은 높게 느껴지게 된다. 체중 조절점과 항상성의 기전으로 에너지섭취량과 에너지소비량이 강력하게 조절되어 일정한 체중을 유지되고 있다. 이런 체중 조절점 기전으로 인해 쉽게 살이 찌지도 않고, 빠지지도 않고, 다시 이전 체중으로 돌아가게 된다. 하지만, 쾌락적인 식욕을 유발하는 현대 사회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이러한 항상성과 체중 조절점은 새로운 균형점으로 재조정될 수 있고,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런 기전을 잘 이해하면, 보다 효과적이고 근본적인 치료 방법을 통해, 체중 조절점을 다시 정상 체중 범위로 변화시키는 섭식 장애, 비만, 음식 중독의 상담 및 심리치료 방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

공유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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